2007년 06월 30일
축구 방송 스케쥴 API를 열어준다면?
사커월드는 내가 즐겨 찾는 사이트 중 하나다. 이름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축구에 관한 사이트인데, 이곳에는 특정 분야에 독보적인 분이 한 분 계신다. 바로 '순수소년'. 매주 축구와 관련된 모든 방송 편성표들을 게시판에 정리해주시는 분이다. 요일별로, 생중계와 녹화중계까지 구분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이분의 편성표에 기준해서 축구 중계를 즐기는 사람이 나 뿐만은 아닐 게다.
언젠가 이 분을 흉내내어 축구 중계 일정을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이게 보기보다 만만찮은 일이다. 각 방송사들 홈페이지를 찾아가 일주일 분량의 편성표를 복사하고, 그것을 다시 요일별로 소팅해서 정리하다보면 한 두 시간은 그냥 날아간다. 매 주 반복하다보면 나름의 방법을 개발해서 조금은 시간이 단축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여러 면에서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왜 불편하냐면, 이렇게 정리된 편성표는 단순한 '텍스트'일 뿐, 추가적으로 활용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다시 손을 대어 가공한다면 활용할 수 있지만, 컴퓨터가 알아볼 방법은 없다.
현재는 이런 식이다. 편성표를 체크하려면 일단 사커월드 홈페이지에 방문해야 한다. 해당 게시물을 저장해놓는다 하더라도 만약 저장한 파일을 갖고 있지 않은 곳이라면 다를 바 없다. 만의 하나 방송 편성표가 변경되거나 축구 시합이 취소될 경우 스스로 그 정보를 확인하거나 순수소년님이 해당 정보로 다시 업데이트하기 전까지는 알 길이 없다. 표를 예매한다거나 하는 일도 전혀 별개의 일이다. 각 경기장에 맨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다시 경기장을 찾아가는 길과 교통편을 뒤져야 한다. 이 얼마나 불편한 일이냐 이말이다.
이것들을 한 방에 정리할 방법이 있다. API를 공개하는 거다. 각 방송사들이 편성표를 API로 공개하고 티켓 예매 사이트와 프로축구 연맹이 이에 동참한다면 이들을 매쉬업해서 프로축구 일정과 이를 중계하는 중계 일정, 티켓 예매 정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연결된 매쉬업 서비스와 라이프팟, 구글 캘린더 같은 일정관리 서비스 혹은 위자드닷컴 같은 개인화 서비스가 연결된다면?
만약 방송사들이 편성표를 API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열어준다면 위의 내용은 비단 축구 중계에만 국한시킬 이유도 없다. 각 케이블 방송국을 포함한 모든 방송국들의 편성표를 한 군데에서 서비스하고, 이들 서비스 중에 내가 보고 싶은 계열의 프로그램만 골라 편성 시간을 안내받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사람만 있다면 SMS든 RSS든 혹은 메신저를 활용하든 방송 시간을 알려주는 것도 물론 가능할거다.
편성표 따로 확인하고, 티켓 예매하려면 티켓 예매 사이트 방문하고, 축구장 위치 찾으러 검색 사이트를 뒤지고. 이걸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데. 방송사들과 프로축구 연맹, 티켓 예매 사이트들이 DB를 열어주기만 한다면.
혹시 이렇게 해줄 생각 없으신가요? 각 방송국 및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님들?
언젠가 이 분을 흉내내어 축구 중계 일정을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이게 보기보다 만만찮은 일이다. 각 방송사들 홈페이지를 찾아가 일주일 분량의 편성표를 복사하고, 그것을 다시 요일별로 소팅해서 정리하다보면 한 두 시간은 그냥 날아간다. 매 주 반복하다보면 나름의 방법을 개발해서 조금은 시간이 단축되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여러 면에서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왜 불편하냐면, 이렇게 정리된 편성표는 단순한 '텍스트'일 뿐, 추가적으로 활용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이 다시 손을 대어 가공한다면 활용할 수 있지만, 컴퓨터가 알아볼 방법은 없다.
현재는 이런 식이다. 편성표를 체크하려면 일단 사커월드 홈페이지에 방문해야 한다. 해당 게시물을 저장해놓는다 하더라도 만약 저장한 파일을 갖고 있지 않은 곳이라면 다를 바 없다. 만의 하나 방송 편성표가 변경되거나 축구 시합이 취소될 경우 스스로 그 정보를 확인하거나 순수소년님이 해당 정보로 다시 업데이트하기 전까지는 알 길이 없다. 표를 예매한다거나 하는 일도 전혀 별개의 일이다. 각 경기장에 맨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다시 경기장을 찾아가는 길과 교통편을 뒤져야 한다. 이 얼마나 불편한 일이냐 이말이다.
이것들을 한 방에 정리할 방법이 있다. API를 공개하는 거다. 각 방송사들이 편성표를 API로 공개하고 티켓 예매 사이트와 프로축구 연맹이 이에 동참한다면 이들을 매쉬업해서 프로축구 일정과 이를 중계하는 중계 일정, 티켓 예매 정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연결된 매쉬업 서비스와 라이프팟, 구글 캘린더 같은 일정관리 서비스 혹은 위자드닷컴 같은 개인화 서비스가 연결된다면?
만약 방송사들이 편성표를 API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열어준다면 위의 내용은 비단 축구 중계에만 국한시킬 이유도 없다. 각 케이블 방송국을 포함한 모든 방송국들의 편성표를 한 군데에서 서비스하고, 이들 서비스 중에 내가 보고 싶은 계열의 프로그램만 골라 편성 시간을 안내받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사람만 있다면 SMS든 RSS든 혹은 메신저를 활용하든 방송 시간을 알려주는 것도 물론 가능할거다.
편성표 따로 확인하고, 티켓 예매하려면 티켓 예매 사이트 방문하고, 축구장 위치 찾으러 검색 사이트를 뒤지고. 이걸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데. 방송사들과 프로축구 연맹, 티켓 예매 사이트들이 DB를 열어주기만 한다면.
혹시 이렇게 해줄 생각 없으신가요? 각 방송국 및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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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6/30 21:34 | 인터넷 이야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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